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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16 성료생산제조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

by 여기에산업만물상 202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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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16 성료생산제조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임단비 기자입력2016-05-03 17:41:51

 

 

https://news.yeogie.com/entry/169466?locPos=25Q&

 

세계 4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16 성료 :: 산업뉴스 여기에

1984년 ‘국내 최초의 공작기계전시회’로 시작해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가 지금까지 30배 이상 성장을 이루며 공작기계 및 수요업계 간 기술정보 및 발전을

news.yeogie.com

<편집자 주>
1984년 ‘국내 최초의 공작기계전시회’로 시작해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가 지금까지 30배 이상 성장을 이루며 공작기계 및 수요업계 간 기술정보 및 발전을 도모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SIMTOS 2016은 세계적인 제조업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본지는 SIMTOS 2016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고, DMG MORI Conference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TruConnect’를 SIMTOS에서 최초 공개한  한국트럼프지엠지에이취(주) 등 전시기간 내 주목할 만한 행사들을 소개하려 한다. 나아가 SIMTOS 2016에서 출품된 다양한 신제품 중 독자들을 위한 Best7도 선정했다.

 

취재 임단비 기자(press7@engnews.co.kr)

 


SIMTOS 2016, 국내 최대 산업 축제 ‘입증’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지난 4월 13일(수)부터 17일(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린 세계 4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인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 2016(이하 SIMTOS)’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984년 ‘국내 최초의 공작기계전시회’로 개최된 이래 올해로 17회를 맞는 SIMTOS는 30배가 넘게 성장하며 공작기계 및 수요업계 간의 기술정보 교환 및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는 킨텍스 전관을 사용하는 등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이자 세계 4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IMTOS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인 제조업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35개국에서 1,130개가 넘는 업체들이 참가해 서로의 기술력을 뽐낸 가운데 5일간 9만 8,364명이 방문해 1일 평균 1만 9,673명이 전시장을 다녀가며 국내 최대 산업 축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더불어 금속절삭 및 금형가공관, 부품·소재 및 모션컨트롤관, 자동화·캐드캠·측정기 및 로봇관, 공구 및 관련기기관, 금속절단가공 및 용접관, 프레스 및 성형기계관 등 6개 전문관과 스마트팩토리 특별관, 제조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특별관 등 2개의 특별관으로 꾸려져 더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미래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 돼”

개최 첫 날인 13일에는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개막식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손종현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장을 비롯해 요시마로 하나키 일본 공작기계협회장, 박순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응웬 반투 베트남기계산업협회장, 루디 안드리야나 인니공작기계협회장 등 국내외 주요 공작기계 인사들이 참석해 SIMTOS 개최를 축하했다.
손종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공작기계 및 관련 산업은 세계 제조업의 혁신을 이끌어왔으며, 미래에도 첨단기술과 융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냄으로써 우리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할 것”이라며 “SIMTOS 2016을 통해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생산제조 기술뿐만 아니라, 스마트팩토리 등 미래 기술을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진. 개최 첫날 진행된 개막식>


이어 주형환 장관은 “1976년 중화학공업과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공작기계 자립화를 착수했다면, 2016년에는 제조업의 생산성 혁신과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ICT융합형 스마트 공작기계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이를 위해 정부는 스마트공장을 산업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산업 수요변화에 맞춰 지능형 시스템 위주로 공작기계산업을 발전시키는 한편 기술력 있는 중소·중견 기계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막식이 끝난 후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현대위아(주), 화천기계(주), 디엠지모리코리아(주), (주)남선기공, 두산인프라코어(주) 등 참가업체 부스를 방문하고 이들 업계가 소개한 공작기계 및 금속가공 관련기술과 미래 제조업 트렌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사진. 스마트공장 증강현실 체험을 하고 있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대세는 기술력이 융복합화 된 스마트한 공작기계!

SIMTOS 2016의 제 1전시장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주), 현대위아(주), 화천기계(주) 등 국내 주요 공작기계 제조업체를 비롯해 디엠지모리코리아(주)와 한국야마자키마작(주) 등 세계적인 공작기계 및 주변기기 관련 부품업체들이 총출동했다.
이번 SIMTOS는 공작기계 전시회로 출발한 이력답게 다양한 공작기계를 포함한 완성기를 선보였으며, 특히 사물인터넷(IoT)의 부상과 공정자동화의 진화에 힘입어 다양한 기술력이 융복합화된 공작기계가 대거 출현했다.

 

 

<사진. SIMTOS 2016에 참가한 디엠지모리코리아(주)>


그리고 그 중심에는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로 호평을 받고 있는 CELOS를 선보인 디엠지모리코리아(주)가 자리 잡고 있었다. 1전시장 중앙에 ‘Lasertec’, ‘CELOS& Industry4.0’, ‘ecoMill V & ecoTurn’, ‘Automation’ 등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부스를 채운 동사는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참가업체 중 하나였다. 특히 CELOS를 통한 Industry 4.0의 실현 가능성 및 활용에 대해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세미나를 꾸려 높은 호응을 받았으며, 동사의 최신 CNC를 도입해 2015 르망24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르쉐 모터스포츠 919 레이싱카를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사진. 2015 르망24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르쉐 모터스포츠 919>


그 앞은 두산인프라코어(주)가 하이엔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총 33가지 기종의 라인업을 선보이며 국내 대표 공작기계기업으로서의 위용을 드러냈다. 더불어 장비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아이두 컨트롤(aI doo control)’을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동사는 새롭게 개발된 콤팩트 소형 터닝센터와 머시닝센터도 처음 선보이며 참관객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사진. SIMTOS 2016에 참가한두산인프라코어(주)>


자체 브랜드의 공급량을 크게 늘린다는 계획을 갖고 야심차게 참가한 중소형 머시닝센터 대표기업 (주)유지인트 또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주)유지인트의 한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MAXH300은 기존의 싱글스핀들이 아닌 트윈스핀들을 채택해 생산성을 2배 이상 향상시켜 업계를 들썩이게 했다”며 “툴 교체시간에 걸리는 비절삭시간도 혁신적으로 줄였을 뿐만 아니라, 설치면적 또한 25% 이상 줄였다”고 전했다.

 

 

<사진. (주)유지인트의 신제품을 관심있게 보고 있는 참관객들>


또 현대위아(주)는 공장자동화(FA) 시스템을 엿볼 수 있도록 ‘FA체험관’과 프로그래밍부터 유지·보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인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MMS)’ 전시관을 마련해 현대위아(주)가 구현하고 있는 스마트공장에 대한 참관객들의 관심을 높였다.


굴지의 대기업이 인터페이스를 실현한 스마트한 공작기계를 주로 선보였다면, 중소 공작기계 업체들은 소비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인 에너지 저감형 5축가공기 등 불황을 타개할 경제형 복합가공기를 주력으로 선보이며 대기업 못지않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뽐냈다.

 

장비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주변장치들

제 1전시장 중심에 대형 공작기계들이 자리했다면 그들의 저변에는 공작기계 주변기기 및 핵심부품 제조사가 대거 참가해 장비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주변장치를 소개했다.
열박음척, 밀링척, 슬림척, ER척 등 리치밀 절삭공구와 고주파 유도 가열장치를 전문적으로 제조·판매하고 있는 (주)전진티티에스도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동사는 자체적인 기술력을 통해 전자 유도 가열장치를 개발하며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금형관련 참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사진. 에이티컴퍼니의 에어 트랜스포터>


30년간 공압식 자동화기기 개발에 주력해 온 에이티컴퍼니도 독일과 스웨덴에 이어 전 세계 3번째로 개발한 에어 트랜스포터를 선보이며 동종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유압 등을 이용한 시그널 구동 방식의 기존 이송 시스템과 달리 오직 공기로만 움직이는 이 제품은, 압축 공기와 간단한 부품의 조합으로 구성돼 있어 비교적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고급기술이 깃든 제품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곳곳에서 재현된 스마트한 제조기술

전시개최 이전부터 제조업 전반에서 스마트공장에 대한 이슈가 높아지면서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팩토리특별관’ 외에도 스마트한 제조기술이 전시장 곳곳에서 재현됐다.
지멘스, 한국델켐(주), 베로 소프트웨어, 로크웰오토메이션, 유도로보틱스 등 스마트공장 구현기술을 이끌고 있는 유수의 자동화 및 엔지니어링 기업들은 자사 제품과 엔지니어링 기술을 토대로 한 구축사례를 소개했으며 두산인프라코어(주), 스트라타시스, 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주), 마르포스(주) 등 완성기 및 측정기업체 등도 장비를 중심으로 한 구축사례를 선보이며 스마트 공장 열풍에 동참했다.

 

 

<사진. AIMS의 혁신적인 기능을 시연하는 한국델켐(주)>


특히 스마트 제조의 흐름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델켐(주)은 AIMS의 혁신적인 기능을 구현한 시연을 선보이며 참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결합해 생산현장 모니터링과 자동화, 효율화를 지원하는 AIMS에 대해 한 관계자는 “제조업체가 많은 설비 투자를 하지 않아도 제조 현대화와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하며 “제조산업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간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들 업체는 생산제조기술의 IT화를 넘어 ‘무인화’를 실현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전후방 공정간 인터페이스 기술력을 높인 제품과 구축사례들을 소개하며 참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더불어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 SIMTOS에서 ‘스마트공장’에 대한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임을 전망케 했다.

 

최적화된 금속가공 엔지니어링 비전 제시

SIMTOS 2016의 금속절단가공 및 용접관에는 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주)를 비롯해 (주)아마다코리아 등 세계 금속절단가공기 업계를 주름잡는 대표기업이 대거 참가해 높은 기술력을 자랑했다.
특히 이들은 어려운 경제 여건을 대변하듯이 생산성 효율은 높이고, 에너지는 절감시킬 수 있는 유연성 높은 장비들을 주력으로 선보였다.

 

 

<사진. 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주)의 TruLaser 3030 fiber>


높은 가공 유연성을 갖춘 플래그쉽 모델인 TruLaser 5030 fiber와 TruLaser 3030 fiber를 나란히 전시한 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주)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절단품질은 물론 각 시리즈별 장점을 한눈에 선보이며 동종업계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고성능 판금 가공기계를 선보이고 있는 (주)아마다코리아도 박판부터 후판까지 폭 넓은 가공범위를 자랑하는 파이버 레이저 머신인 ENSIS-3015AJ에 자동장치인 ASFH3015를 장착한 장비를 선보이며 제조현장의 자동화를 위한 동사의 인프라를 대거 홍보했다.

 

 

<사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참관객들>


이처럼 대량생산과 원가절감 등 최적화된 솔루션 해법을 제시한 금속절단가공기관 옆에는 프레스 및 금속성형기계관이 위치해 금형관련 업계종사자들을 맞이했다.
그 중 단조 자동화 장치를 전문 제작하는 (주)동산공업이 이송중에 이형제를 금형에 분사하는 서보트랜스퍼 실물을 전시해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이는 열간 단조프레스에 설치해 소재와 제품을 공정 간에 이송하며, 이송 중에 이형제를 금형에 분사하는 원리를 지니고 있다.


유압, 공압 또는 유공압 프레스 작업을 대체하며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서보프레스를 비롯해 고정밀·고속 프레스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각종 프레스 및 성형기기들로 채워진 프레스 및 금속성형기계관은 이외에도 NC 레벨러 피더부터 프레스 자동화 장비까지 다양한 품목이 전시되며 참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제조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SIMTOS가 될 것”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SIMTOS 2016은 전시와 더불어 최근 국내 공작기계 및 관련 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200명이 넘는 실바이어가 대거 방문하며 참관객과 참가업체, 그리고 해외 바이어들의 니즈를 만족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진. SIMTOS 2016에 방문한 해외바이어들 >


특히 구매력 높은 해외바이어 600여명을 이번 전시회에 직접 초청해 SIMTOS만의 차별화된 상담회를 성사시킨 Match Making 4U는 업체의 상당수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며, 참가업체 수익창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결과를 이끌어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힘을 실었다.


한편 전시기간 중 2전시장 3층과 1전시장 2층에서 진행된 측정, 절단 및 용접, 공구, 레이저, CAD/CAM, 스마트팩토리, 공작기계 8개의 SIMTOS 품목별 기술세미나에는 3일에 거쳐 2,200여명이 74개의 강연을 들으며 전시의 열기를 더했다.

 

 

<사진. SIMTOS2016에 열린 ‘스틸 제작 공장의 효율적인 생산시스템’ 포럼>


이처럼 전시뿐 아니라 수출상담회, 컨퍼런스,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더불어 이벤트 행사까지 관람객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린 SIMTOS 2016. “SIMTOS는 앞으로도 위기와 동시에 기회를 맞고 있는 한국 생산제조업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힌 SIMTOS 전시사무국의 한 관계자 말처럼 SIMTOS 2016은 국내 제조업계의 발전 기회의 창을 넓히며 5일간의 대장정 끝에 그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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