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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발다풍우(花發多風雨)
봄은 성큼 다가 오고 있지만 만만하게
겨울이 물러서지않는 요즘입니다.
당나라 때 시인이었던
'우무릉(于武陵)'의 유명한
시 구절에 꽃이 필 때는 그만큼 비바람도
많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花發多風雨 (화발다풍우)"란
꽃이 필 때는 그만큼
비바람도 많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어떤 좋은 일 뒤에는 반드시
나쁜 일이 수반될 수밖에 없다’ 는 뜻으로
세상사 어떤 일이든 완벽하게 좋은 일만,
또는 나쁜일만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무릉'은 또 사람의 인생도 풍족해지면
주변 사람과 이별도 겪게 된다고 읊고
있습니다.
"人生足別離 (인생족별리)"란
사람이 출세하면 이별이 뒤따르고,
지위가 높아지고 부를 쌓으면
그만큼 주변 관계가 멀어지는것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유명한 시 구절은
상대방에게 술을 권하면서 사양하지 말고 마시라는,'권주(酒)'라고 하는 시에서
나온 구절입니다.
세상이 봄이 되어 꽃이 피면 그 꽃을
시기하는 비바람이 불기 마련이고,
사람도 출세하고 성공하면 주변사람들의
시기와 갈등으로 이별을 맞게 될 것이니...
그저 사양하지 말고
지금 술 한 잔 하자는
'권주가(勸酒歌)'의 내용입니다.
"花發多風雨 (화발다풍우)요
人生足別離 (인생족별리)라"
'봄날 꽃이 피면
비바람이 질투하고
사람이 출세하면
주변 사람들과 이별을 겪게 된다'
세상사라는 것이 얻은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지만,
안좋은 일뒤에는 반드시 좋은 일도
있습니다.
새로운 한주 시작입니다.
함께하는 "여기에"서 행복 두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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